[트리플 달성] 동양피엔에프, 매출 59%↑ 영업익 1106%↑ 순익 204%↑

분체이송시스템 전문기업 동양피엔에프가 수주 증가에 힘입어 3분기 '트리플 성장'을 기록했다. 이 소식과 함께 주가도 급등 중이다. 14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4.5% 오른 462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앞선 9시 48분 52주 최고가인 4780원(전일비 +8.1%)에 도달하기도 했다.

동양피엔에프는 이날 오전 9시 31분에 3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190억원에서 59% 증가한 301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에서 약 10배(1106%) 늘어난 31억원이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5억원에서 16억원으로 약 3배(204%) 성장했다.

매출에 비해 이익이 크게 급증해 영업이익률은 1.4%에서 10.3%, 순이익률은 2.7%에서 5.3%로 각각 상승했다.



동양피엔에프는 올해 연이은 수주 소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재까지 총 8건의 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발표했으며, 계약 금액 합계는 913억원이다. 2017년 연간 매출액 954억원에 거의 육박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발표한 공급계약 공시는 3건, 금액 합계는 594억원이다.



동양피엔에프 주가는 지난 10월 30일 14.3% 급락 출발해 52주 최저가인 3210원을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가 473주, 기관 투자자가 1200주를 순매수하며 종가는 2.2% 오른 3830원에 마감했다.

이후 반등세를 보이다 14일 호실적과 함께 급등하면서 약 보름 만에 52주 최저가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주가 4620원은 52주 최저가 대비 43% 높다.



동양피엔에프 3분기 실적에 현재 주가를 반영한 PER(주가수익배수)은 85.8배, PBR(주가순자산배수)은 0.92배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1%다. 2017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PER이 높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