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백금T&A, 레이더 디텍터 매출 견조..3Q PER 5.4배

외인이 연일 지분을 늘리고 있는 통신장비 제조업체 백금T&A가 지난 6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레이더 디텍터, 산업용 무전기, 블랙박스가 주요 제품이다.

잠정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했다(이하 연결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40% 감소한 7억원이다.

백금T&A는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미국 Cobra사에 레이더 디텍더 Escort 모델을 7년간 독점공급하기로 하면서 레이더 디텍터 수출액이 2016년 119억원에서 2017년 369억원으로 1년새 3배가 됐다. 올해 2분기 누적으로는 2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배 늘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6거래일 연속 백금T&A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동안 기록한 순매수량은 총 37만4627주(발행주식수의 2.46%)로 규모도 상당하다. 현재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4.18%다. 그러나 7일 오후 2시 16분 현재는 5100주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가는 전일대비 2.10% 내린 2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5.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2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1%다. 3분기 자본총계는 발표되지 않아 2분기 값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