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한섬 등 내년이 기대되는 중소형주 5선 추천

6일 삼성증권은 한섬, 한국전자금융, 한세예스24홀딩스, 연우, 인텔리안테크 5개 종목을 2019년이 기대되는 중소형주로 꼽았다.

한섬은 현대백화점 그룹의 여성 의류 중심 브랜드 기업이다. 삼성증권은 한섬의 브랜드 파워와 브랜드 구조조정을 통한 실적 정상화, 온라인 사업의 고성장을 기대했다. 고가 럭셔리 중심의 브랜드 전략을 유지하고 있어 내수 부진으로 인한 의류 소비 감소 우려에도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자금융은 현금지급기 관리 1위 기업으로, 신규사업으로 무인주차와 무인주문 등도 하고 있다. 현금지급기가 안정적인 캐시 카우(Cash Cow) 역할을 지속하고 있고, 무인주차 관련 사업이 빠른 시장 침투를 통해 성장성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무인주문 관련 사업은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에 있는 점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한세실업과 한세드림, 한세엠케이 등을 보유한 지주회사다. 삼성증권은 특히 한세드림과 한세실업의 실적에 기대했다. 그에 따르면 한세드림의 경우 모이몰른을 중심으로 중국 유아복 시장에서 고성장이 기대된다. 한세실업의 경우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2019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현재 주가 수준은 자회사 가치 대비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했다.

연우는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다. 주요 매출처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표 브랜드 화장품 기업이다. 따라서 아모레퍼시픽(G)과 LG생활건강의 매출 성장에 연우의 실적이 연동된다. 두 회사의 합산 매출액은 지난 10년(2008년~2017년)간 연평균 1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향후에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연우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이밖에 면세점 매출과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수혜와 투자 회수 시기가 도래한 점에 주목했다.

인텔리안테크는 해상용 위상 통신 및 안테나 제조사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해상용 안테나 1위 사업자로서의 안정성과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고성능 위성 안테나 시장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