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에스에이티, 최근 하락장에 외인 매수

지수가 급락한 최근 한 달, 외국인 투자자가 사들인 에스에이티가 눈길을 끈다. 에스에이티는 축중기 등 교통관련장비, 모바일부품 제조, 폐기물 처리 사업 등을 하는 회사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9월27일~10월25일)간 외국인 투자자는 에스에이티 주식은 22만2093주(발행주식수의 0.85%)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2365원에서 1930원으로 18% 하락했다. 26일 오후 12시 31분 현재도 전일 대비 3.6% 내린 1860원을 기록 중이다.





에스에이티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100억원) 증가한 3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인수한 위더스케미칼의 영향으로 포장용 수출필름 매출 126억원이 신규발생했기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13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50% 감소한 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2%에서 4%로 낮아졌는데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각각 6.5%p, 1.4%p씩 높아졌다.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60%로 낮고 유동비율은 138%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21%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5배다.

올해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6.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