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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일본의 주식 부자들

18.10/22
숙향

일본의 주식 부자들

Nihon No Okuman Toshika Meikan In 2017

- 지은이: 닛케이 머니 Nikkei Money

- 옮긴이: 김정환

- 출판사: 이레미디어 / 302/ 2018-10 / 18,500

 

 

일본의 성공한 개인투자자 30명을 인터뷰한 다음 이들을 성장주, 가치주, 역발상, 이벤트, 데이 트레이딩, 해외주식 등 6개 분야로 구분해서 각자의 투자 방법과 경험 등을 정리한 책입니다. 이들 대부분이 시가총액 100억 엔 이하의 소형주 투자를 선호했는데, 그래서 더더욱 예시되는 회사명이 생소한 것은 외국서적을 읽을 때 겪게 되는 단점입니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인 김학균 님이 서문에서 이 책의 성격에 대해 적절한 평가를 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소개되고 있다 보니 깊이가 깊지는 않고, 각 꼭지의 편차도 크다. 그래도 일본 시장의 바닥 동향을 실전 투자자들의 구체적인 진술을 통해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이 가진 큰 미덕이다.

 

 

30명의 투자자 중 성장주 투자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지만 가치주 투자자로 분류된 분까지 종목 선정에 있어 성장성을 (많이)감안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각자의 투자자들이 현재 투자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도 소개하고 있는데, PBR 1 이하나 PER 10 이하 종목을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 투자지표 수치가 (저의 안목으로는)지나치게 높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가 경제 흐름을 우선해서 투자 종목을 선정하는 Top-Down 방식을 선호했고 트럼프를 언급하는 투자자가 많았는데, (우리나라도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2015년 미국 증시가 마이너스로 끝났기 때문에 2016년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는 식으로 일본 투자자들은 미국을 정말 많이 의식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평소 일본 정치가의 언행을 보면서 짐작했지만 이번에 알게 된 일본의 (성향상 가장 이성적일 것으로 생각하는)성공한 투자자들에게서도 같은 느낌을 받고 보니 이건 일본인 대부분의 의식이 미국의 영향권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장주 투자자로 8번째 소개된 <아일>은 이들 중에서 특이한 분으로 <특집기획 대담1 편>에만 등장하는 <가타야마 아키라>와 함께 가장 눈에 띄는 2인 이었습니다. 책 내용을 살피면서 나중에 다시 보고 싶은 글을 옮겨둔다는 생각으로 정리합니다.

 

 

Part 1, 성장주 투자자 (10)

 

시장에서 주목 받을 것이라고 판단한 종목을 지금이다 싶을 때 매수하는 과감함이 그의 무기다.

- 투자 경력이 7년 밖에 안 되는 60대 전업투자자지만, 2천 엔으로 시작해서 26억 엔을 만든 대단한 첫 번째 투자자에 대한 저자의 평가.

 

 

시가총액이 적고, 성장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무의 측면에서 불안감이 작은 종목을 매입해 몇 년을 기다리며 대박을 노리는 것이 그의 기본 투자 전략이다.

- 투자 경력 9년의 30대 변호사, (다른 직업이 있는 투자자를)겸업 투자자라고 하네요^^ 금융자산이 21억 엔인 성장주 투자자지만 운용 금액이 불어남에 따라 자산의 절반은 고배당주와 주주 우대주(*)에 배분하고 있다는 두 번째로 소개된 투자자에 대한 저자의 평가.

* 주주 우대 제도: 상장회사가 주주를 대상으로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이용 가능한 할인권을 보내주는 것

 

 

세 번째 소개된 성장주 투자자는 일본의 피터 린치로 불리는 오쿠야마로 투자 경력이 30년이지만 투자 성과는 미미했던 차에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를 읽은 다음, 투자법을 바꾸면서 성공하게 되었다는데요. 그는 피터 린치의 투자법이 일본에서도 통하는지 시험해보자며 그 내용을 블로그에 공개하기 시작했는데, 2008년 7월 투자금 100만 엔은 2016년 12월 1,000만 엔 이상의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 재미삼아 저의 투자실적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2008년 7월에 시작했으므로)2008년 투자수익률을 당해 년도 수익률의 절반인 - 20%로 가정했을 때, 8.5년 동안의 수익률은 184.5%(연평균 21.7%) 449.5만 엔이 나오는군요. 오쿠야마의 실적에 반도 못 미치네요. 오쿠야마가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운용하긴 했지만 굉장히 높은 수익률을 얻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같은 기간 동안 Kospi지수는 51.6%(연평균 6.1%) 올랐습니다. 금액으로는 100만 엔은 144.2만 엔이 되었겠군요.

- (아주)대략 살펴보았는데, 같은 기간 동안 일본 Nikei지수는 우리 Kospi지수보다 2배 이상 상승(120%)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내 저평가된 상태에서 매입한 후 조용히 기다리면 아마추어라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 일본의 피티 린치, 오쿠야마 투자법의 핵심입니다.

 

 

펜타는 시가총액 100억 엔 이하의 중소형주이면서 고정 고객으로부터 정기적인 수입이 있는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지만 경영자의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기업을 판단하는 그의 아이디어가 참고할 만합니다.

 

나는 비즈니스 모델만을 중시하지 않는다. 경영자의 역량을 파악하는 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회사가 경영자의 그릇 이상으로 커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장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주주총회나 IR 설명회에 부지런히 참석하여 밑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장인가?”, “나도 일하고 싶은 회사인가?”라고 자문한다. “그렇다”는 답이 나오면 주식을 사들인다.

 

 

투자 경력 27년, 금융자산 3억 엔의 40대 투자자 <아일>은 주가가 오를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리는 투자의 철학자로 불린다는데요.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를 읽고서 현재의 투자 기법을 확립했다는, 그의 언행이 제 눈길을 잡아 끌어당깁니다.

 

아일 씨는 보유 종목의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016년 6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 동안 도쿄에 머물렀다. 이 기간 동안 34개사의 주주총회에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12개사의 주주총회는 매도 시기 파악 또는 신규 투자처 조사를 위해 참석한 것이었다.

-> 이 대목을 읽다 깜짝 놀랐고 정말 부러웠습니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란 말이 있듯이 저는 주주총회에 가능한 한 적극 참석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상장법인 대다수는 주총일을 금요일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주주와의 만남을 꺼리는 통에 꼭 참석하고 싶은 몇 안 되는 기업의 주총조차 참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기념품을 준비해서 주주들에게 나눠주던 주총장의 인심은 오래 전에 이런 주총일 집중 현상과 함께 없어졌고요. 우리나라는 이번에 알게 된 일본의 주주 우대 제도와는 너무 어긋나 있습니다.

 

시장의 미래는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측 불가능한 일을 예측하려고 시간이나 노력을 들이지는 않습니다. 외부 환경이 바뀌어도 중장기적으로 실적이 성장할 회사를 정확히 골라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회사의 실적이나 장래성이라면 제 나름대로 상상할 수 있으므로 그쪽에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닛케이 평균주가가 어떻게 될까, 환율이 어떻게 될까, 이런저런 이벤트가 어떻게 될까? 이야기로서는 재미있을지 모르지만, 예상이 적중했다고 해도 반드시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3~4종목에 집중투자하기 때문에 기업의 실적 추이에 주목할 뿐, 투자 환경의 변화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습니다. 주식시장 전체가 하락하면 그 흐름에 휩쓸려 동반 하락할 수도 있겠지만, 실적이 뒷받침해준다면 조만간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시장 환경에 따라 전략이 수시로 바뀌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종목을 어떻게 찾는 겁니까?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데, 저는 항상 “개인 투자자의 경우는 자신의 주변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유명한 회사나 많은 사람이 매수하는 회사보다는 자신이 잘 아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투자자의 눈으로 주변을 바라보면 좋은 회사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모두에게 좋은 회사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위를 유심히 관찰해서 자신에게 좋은 회사를 찾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특집기획 대담 1 편> 운용자산이 300억 엔이 넘는 <고미 다이스케> 130억 엔을 운용하는 <가타야마 아키라>의 대화가 볼만 합니다. 배울 점도 많지만 일본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특별한 요소가 있는지 그리고 가장 성공한 개인투자자의 시장 대처법/투자법과 생각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의 대화 중 일부를 옮깁니다.

 

고미: 실적 등의 뒷받침이 되는 종목은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오르는 종목에 비해 폭락의 위험이 작습니다.

가타야마: 주가가 폭등해 거품이 있을 때 어떻게 대응하시는 지도 궁금합니다. 주식은 파는 것이 사는 것보다 100배는 더 어렵더라고요.

고미: 제 경우는 주가가 상승하면 단계적으로 매도합니다. 2~3배가 되었을 즈음에는 대개 보유 주식의 1/3 정도를 처분합니다.

 

가타야마: 이 주식은 오를 것 같다는 감각이나 그렇게 생각했을 때 실제로 사들이는 용기,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신감 같은 것은 경험이 없으면 좀처럼 생기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떨어지면 뭔가 악재가 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조금 오르면 이번에는 시장이 과열된 것 같으니 일단 팔자고 생각해 매도합니다. 그러다가 계속 상승하는 바람에 매수 타이밍을 놓쳐버리기도 하지요. 그런 실패나 후회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역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가타야마: 이 주식은 오를 것 같다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주식투자의 레벨로 치면 1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 주식을 실제로 사는 것이 레벨 2라면, 그것을 충분한 양(금액)만큼 사는 것이 레벨 3일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끝까지 들고 있는 것이 레벨 4이지요. 이 레벨 1부터 4에 도달하는 과정에는 상당한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주식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4단계 레벨이라고 하는데 굉장히 공감이 갑니다. 책에 별도로 정리되어 있는 표를 복사해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려고 합니다.

 

 

Part 2, 가치주 투자자 (6)

 

<다짱>이란 경력 19년의 투자자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를 읽고서 감명을 받은 다음 가치투자에 대한 전문 서적들을 탐독했고 일본 주식시장의 실정에 맞춰 독자적인 투자법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아 실적이 악화되었던 외식 프랜차이즈 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다짱>의 생각에서 배웁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체인은 경기가 좋으면 손님의 발길이 뜸해지고 경기가 악화되면 손님이 늘어나지. 지금은 경기가 좋지만, 경기가 다시 악화된다면 손님들이 돌아올 거야.

 

 

Part 3, 역발상 투자자 (3)

 

30인 중에서 투자 경력이나 연령에서 가장 오래된(?) 투자자인 야마자키 가즈쿠니는 인생 선배답게 투자자의 마음가짐에 대해 지혜의 말씀을 들려줍니다.

 

투자를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

1. 자신이 어떻게 살지 결정한다: 청빈을 미덕으로 삼을 것인지, 자유롭게 살기 위해 돈을 벌 것인지를 결정한다.

2. 규율 있는 생활을 한다: 낭비를 경계하고 절약을 명심한다.

3. 즉시 주식투자를 시작하지 않는다: 모의투자를 하면서 매일 기록을 남긴다.

-> 이 부분은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딴지를 하나 걸고 싶습니다. 모의투자는 (필요하지만)아주 잠깐, 그리고 작은 금액이라도 직접 현금을 투자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내 돈을 거는 것과 내 돈을 걸지 않는 모의투자는 앞서 말한 백문불여일견 정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공의 비결로 상승장에 올라타기를 권하는데요. 상승장이 시작되는 시기를 판단하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이게 많이 듣던 말이지만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산도 들도 온통 비관으로 뒤덮여 있다면 바보가 되어서 쌀을 사라>는 말은 모두가 비관할 때입니다. 이때 포인트는 <나도>입니다. 나 자신조차도 비관적이 되어야 하지요. 타인은 비관적으로 생각하지만, 나는 아직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시기에는 손을 대지 말아야 합니다.

 

 

Part 4, 이벤트 투자자 (3)

- (일본만의 특이한)우대주의 권리 확정, 신고가 경신, 도쿄증권거래소 1부 승격, IPO 등 주가를 움직이는 이벤트를 이용한 매매로 성공한 3인의 투자법을 소개하였는데, 모멘텀 투자 자체가 저에게는 너무 힘든 투자법이라 어~~ 그렇게 하는군, 하면서 읽었습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승격>은 우리 증시에서는 <Kospi200> 편입과 비슷한 분위기인데요. 편입 혹은 탈락 여부에 따라 일시적으로 주가 변동이 있으므로 (주로 중소형 가치주에 투자하는 저는 관심이 없지만)부지런한 분은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연찮게 보유하고 있던 주식이 <Kospi200>에 편입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많이 오른 덕분에 뜻밖의 수익을 챙긴 경험이 있습니다.

 

 

Part 5, 데이 트리이더 (3)

 

분 단위로 거래하는 10년 경력의 숙련된 트레이더, <메가빈>은 부동산 임대업 등을 하는 겸업투자자인데, 승부를 거는 시간은 장 시작과 마감 시간에 한정한다고 합니다. 제가 은퇴한 다음 하루 3시간 정도를 (재미 삼아)주식 트레이더에 사용하겠다고 한 것과 엇비슷하길래 옮겨둡니다.

 

승부를 거는 시간대는 장 마감 직전인 14시 30분부터 15시까지와 다음날 개장 후인 9시부터 10시까지다. 이 시간대에 갭다운한 종목, 갭업할 것 같은 종목의 주가 변동에 편승하는 것이다.

* 갭다운: 당일의 시초가가 전날의 종가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것

* 갭업: 시초가가 전날의 종가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것

 

성공했다고 우쭐대지 않고, 실패했다고 기죽지 않는다.

- <메가빈>의 좌우명

 

 

Part 6, 해외 주식투자자 (4)

- 많은 투자자가 해외 증시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몇 년째 일부 대형 바이오주와 IT 대형주만 오른 탓에 소외감을 받았고 올해 들어 특히 우리나라 증시가 부진하다 보니 해외 증시 투자자는 더 불어나는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당연히 증권사의 상술도 한몫하고 있죠.

 

저는 우리나라 증시에 지나칠 정도로 싼 주식이 많이 있다는 생각과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해외 주식을 살펴 볼 능력이 없어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제로 금리가 대표하듯이 성장이 멈춘 일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시도라는 관점에서 보았습니다.

 

 

말미에 <특집 칼럼 3> 승부주 발굴법에서는 케이스 스터디 11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성공한 투자자들이 자신이 투자한 종목에 대해 선택한 포인트를 설명한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거의 20년 앞서 비슷한 행보(경제 발전/구조, 인구 노령화 등)를 보여줬기 때문에 타사지석이든 반면교사에서든 배울 점이 많은 나라인데, 이는 주식투자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또한 저는 가장 제대로 배우는 방법은 잘 쓰여진 책을 읽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소개된 (제가 읽은)책에서 만난 일본의 주식투자자는 개인투자자의 자금만 받아서 운용한다는 사와카미 아쓰토를 비롯해서 혼마 무네히사, 고레카와 긴조, 그리고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의 우라가미 구니오를 금방 떠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만난 특이한 이 책, [일본의 주식 부자들]입니다. 재야 고수들의 다양한 성공담/투자법 등을 소개하는 이런 류의 책은 잭 슈웨거의 [마법사 시리즈]가 유명하고 우리나라에도 같은 스타일의 책이 출간된 적이 있습니다. 버핏, 그레이엄, 피터 린치 등 구루들과는 달리 인간미가 느껴지는 뛰어난 투자자의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컬러로 씌었고 30인 투자자의 투자법과 경험 등을 짧게 나눠 설명하기 때문에 잘 읽혔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대단한 책은 아니지만 책을 읽는데 들인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사족: 출판사의 요청을 받고서 인쇄되기 전 원고를 읽고 추천사를 쓴 책입니다. 추천사까지 쓴 책에 대해 독후감을 쓴다는 게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겠으나 저에게는 이미 그런 전례가 있었으니 전혀 어색한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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