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영인프런티어, 외인 한 달간 1% 매수 '눈길'

외국인 투자자가 최근 지분을 늘리는 영인프런티어가 눈길을 끈다. 영인프런티어는 생명공학 과학 기자재 유통과 항체 신약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최근 20거래일간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영인프런티어 주식은 총 21만2498주로 발행주식수의 1.21% 규모다. 다만 같은기간 주가는 6460원에서 5560원으로 14% 하락했다. 10일 오후 12시 4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3.6% 내린 5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인프런티어의 2분기 매출액은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6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7%(4억원) 증가한 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52%(3억원) 증가한 5억원이다. 과학기자재 부문과 바이오 부문의 매출이 각각 12억원, 4억원씩 고르게 늘었다.

지난 2일 리포트를 발표한 유안타증권의 강동근 연구원은 지난해 9월 한국전력과 기술사용 계약을 체결한 변압기 퓨란 간이키트 사업 매출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9년에는 지난해 11월 SK텔레콤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췌장암 진단 ELISA 키트 사업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과학기기 부문과 바이오 항체 부문 모두 고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4억원(+13%, 전년비), 16억원(+10%, 전년비)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순이익(43억원)에는 관계기업 영인과학 지분 처분으로 인한 처분손익 26억원이 반영되어있다.



재무상태는 매우 안전하다. 최근 2년 연속 무차입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27%로 낮고 유동비율은 477%로 높다.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0.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5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