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올해 영업익 144억..전년비 16%↑ - 한화證

21일 한화투자증권이 슈프리마의 성정성에 주목했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슈프리마는 바이오인식(지문, 얼굴 등) 시스템, 솔루션 업체다. 주력 제품으로는 출입, 근태 관리 시스템이 있으며 글로벌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오인식 솔루션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 슈프리마는 지난 2017년에 지문인식 알고리즘 공급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했다.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은 고객사의 보급형 모델에 탑재됐으며 로열티 매출로 반영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의 김동하 연구원은 고객사의 보급형 모델 기능 강화 전략에 따라 지문인식 채택률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문인식 기술 변화에 따른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향후 지문인식이 디스플레이 전면으로 확대되는 In Display가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In Display의 경우 지문 인식 센서 수가 1개에서 4개 이상 증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근태관리 시장의 개화에 따라 실적이 성장할 전망이다. 내년부터 52시간 근무제가 본격 도입된다. 이에 따른 근태관리 시스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실제 근태관리 시스템에 대한 문의와 컨설팅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그는 슈프리마가 전세계 100여 국에 근태관리 시스템을 수출한 이력이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이 전망한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556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144억원이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슈프리마는 전일과 같은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1543억원으로 김 연구원이 예상한 2018년 순이익(지배) 150억원의 10.3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