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집계] 9월 2주 상장사 신용융자 잔고율 상위 20선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7일) 기준 엘비세미콘의 신용융자 잔고율이 국내 상장기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엘비세미콘의 신용융자 잔고 수량은 549만주, 상장주식 중 신용 잔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12.5%다. 우수AMS의 잔고율이 11.2%, 디에이치피코리아가 11.1%로 뒤를 이었다.



한 주간 신용융자 잔고율이 가장 높아진 기업은 대성미생물이다. 대성미생물의 잔고 비율은 4.5%에서 8.1%로 3.6%p 늘었다. 이 밖에 한네트, 위즈코프의 신용 잔고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했다.





재무상태 평가 등급은 유동비율, 부채비율, 이자보상배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별 5개 만점)화한 것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재무 상태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신용융자 잔고가 늘면 그만큼 향후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주가하락시 빌린 자금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 폭이 커질 우려도 있다. 과도한 융자를 이용한 투자는 지양하고, 재무 건전성 등 기업가치를 꼼꼼히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