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대한과학, 외인 16일 연속 매수 '눈길'

외국인 투자자가 16거래일 연속으로 매수하는 대한과학이 눈길을 끈다. 대한과학은 연구용 소모품, 실험기기 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실험실 전문 유통업체다.

최근 16거래일간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대한과학 주식은 총 7만984주로 발행주식수의 0.95% 규모다. 같은기간 주가는 5480원에서 5820원으로 6.2% 상승했다. 6일 오후 1시 49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0.3% 내린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과학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08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6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4% 증가한 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수출은 부진했으나 내수 매출이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2분기 내수 매출액은 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15억원에서 9억원으로 감소했다.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39%로 낮고 유동비율은 324%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0%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26배다.

배당금은 최근 2년 연속 늘렸다. 지난해 결산 배당금은 주당 50원, 시가배당률은 1.0%를 기록했다. 배당성향은 35% 가량이다.



올해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2.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2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