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올해 영업익 전년비 14%↑..텔레워크 시장 성장

4일 신한금융투자는 알서포트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알서포트는 원격 서비스 제공 업체다. 제품 브랜드로는 리모트콜과 리모트뷰, 리모트 미팅 등이 있다. 국내외 통신사를 비롯해 금융, IT 업체 등 약 6000여 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오강호 연구원은 2018년 제품별 매출 비중을 리모트콜 80%, 리모트뷰 15%, 모비즌 3%, 기타 2%로 예상했다.

* 리모트콜 : 고객의 PC와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지원
* 리모트뷰 : 외부 통신망으로 내 PC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
* 리모트 미팅 : 원격 회의 시스템



텔레워크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적용 디바이스가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 근로시간 단축 정책도 원격 지원 플랫폼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오 연구원은 2018년 글로벌 원격 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11억 달러, 연평균 성장률(2016년~2020년)은 2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제품별 수주도 확대될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2018년 리모트콜의 수주액이 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그는 리모트뷰 수주액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모트뷰의 적용 분야는 스마트 팩토리를 포함해 옥외 광고 원격 지원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오 연구원이 전망한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56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39억원이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알서포트는 전일 대비 0.8% 오른 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1252억원으로 오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순이익(지배) 46억원의 27.2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