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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동성화인텍, 올해 첫 수주공시..5년 내 최대

18.08/31
오진경 데이터 기자
동성화인텍12,270원, ▲50원, 0.41%이 약 9개월 만에 신규 수주 공시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업황 회복 조짐이 여러 방면으로 나타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동성화인텍은 LNG 운반선에 들어가는 보냉재를 만든다. LNG는 천연가스를 영하 161도에서 액화시킨 것이다. 부피가 600분의 1 수준으로 줄어 저장, 운반이 쉽다. 다만 이 온도를 유지하려면 폴리우레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보냉재가 필요하다. 동성화인텍은 국내 LNG 보냉재 시장 1위(70%) 업체로 HD현대중공업128,700원, ▼-3,400원, -2.57%, 삼성중공업9,160원, ▼-160원, -1.72%이 주 고객사다.

조선업은 지난 2014년부터 업황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2011~2013년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 운반선은 연평균 24척에 달했다. 그러나 2014년 11척으로 급감한 뒤 2015~2016년엔 한 자릿 수에 그쳤다. 지난해엔 16척으로 증가했으나 여전히 과거 호황기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이는 곧 동성화인텍 수주 절벽으로 이어졌다. 2013년엔 매 분기 말 수주잔고가 4000억원대에 달했으나, 이후 지속 감소해 2017년 2분기부턴 10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올해 상반기 말 수주 잔고는 1776억원이다.

수주 부진은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1329억원에서 61% 줄었다. 영업적자는 10억원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4억원을 제외하곤 2016년 4분기부터 매 분기마다 적자를 이어왔다.

신한금융투자 조홍근 연구원은 2018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0% 감소한 1853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적자는 34억원으로 올해도 흑자 전환이 어려울 전망이다. 그는 2015~2017년 수주 부진에 따른 잔고 감소가 원인이라며 고정비 부담이 올해까지 지속될거라 내다봤다.



◆ 반등은 이제 시작.. 동성화인텍 5년 만에 최대 수주

업황 회복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국내 '빅3' 조선사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월까지 30척 가량의 LNG선을 수주했다. 8월에도 삼성중공업이 해외 선주와 4척을 추가 수주해 분위기를 이어갔다. LNG선 운임도 전년보다 크게 상승하는 등 다방면에서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동성화인텍은 31일 올해 들어 첫 공급계약 공시를 발표했다. 2018년 8월 30일부터 2020년 12월 30일까지 삼성중공업에 LNG선 초저온보냉재를 납품하는 건이다.

계약 금액은 938억원으로 2017년 연간 매출액(2310억원) 대비 41%다. 2013년 7월 현대삼호중공업과 체결한 1006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한 해 공시한 2건 계약 금액을 합한 것(508억원)보다 85% 많다.



시황 회복과 함께 올해 동성화인텍 실적은 저점이 될 전망이다. 조홍근 연구원은 LNG 운반선 수주 회복을 시작으로 2019~2020년 보냉제 업체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어질거라 내다봤다.

국내 조선사들이 글로벌 LNG 시장 탑3를 모두 차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조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LNG 운반선을 수주할 때, 동성화인텍은 척당 최대 200억원 수주 기회가 발생한다.

이를 토대로 조 연구원이 예상한 2019년 동성화인텍 매출액은 올해보다 44% 증가한 2663억원, 2020년엔 그보다 19% 더 늘어난 315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올해 -34억원에서 2019년 161억원으로 흑자 전환하고, 2020년엔 2배 늘어난 320억원을 거둘거라 내다봤다. 업황 개선과 더불어 적자인 판넬 사업을 청산 중이고, LNG 추진선 연료탱크 등 신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1일 오후 2시 53분 현재 동성화인텍 주가는 전일 대비 1.1% 오른 763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주가에 2019년 예상 순이익(101억원)을 반영한 PER은 20.1배다. 2020년 예상치(222억원)를 반영하면 9.1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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