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일동제약, 외인 매수세..전 부문 매출 성장

외인 매수세와 함께 주가도 상승한 일동제약이 눈길을 끈다. 일동제약은 활성비타민제 '아로나민'으로 유명한 의약품 제조업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7월30일~8월29일)간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일동제약 주식은 총 20만5306주로 발행주식수의 0.95% 규모다. 같은 기간 주가는 2만2150원에서 2만5200원으로 13.8% 상승했다.

30일 오후 1시 58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1.5% 내린 2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25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77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16%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헬스케어 부문 매출이 모두 성장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대상포진 치료제 팜비어 등 신규제품 영향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은 2.5% 증가했다.

일반의약품은 대표 브랜드 '아로나민' 등 종합비타민제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다. 아로나민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07억원이다.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배 이상 급증했는데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My ni)이 대부분이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08%고 유동비율은 125%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23%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8배다.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1.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93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