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락, 올해 영업익 53억..전년비 195%↑-한양證

6일 한양증권은 계장용 피팅 밸브 전문 업체인 디케이락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계장용 피팅은 유체의 흐름을 측정하며, 밸브는 유체의 이송과 조절을 담담한다. 디케이락은 선박용 부품 사업을 포함해 오일&가스, EPC 플랜트, 정유화학, 반도체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수소차 관련 제품을 개발, 양산 중이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양증권의 이동헌 연구원이 전망한 디케이락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653억원, 영업이익은 195% 증가한 53억원이다. 그는 올해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2018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74억원, 영업이익은 123% 증가한 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와 마진이 좋은 해외 매출 비중 증가가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이 꼽은 실적 개선 요인은 ▲ 유가상승 ▲ 글로벌 대리점 확대(해외 46개국에 92개 대리점 구축) ▲신공장 가동 효율성 증대 세 가지다. 또한 그는 해외 플랜트와 플랜트용 밸브에서 고마진이 유지돼 이익률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디케이락은 전일 대비 1.4% 하락한 7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622억원으로 이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순이익(지배) 45억원의 13.8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