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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스마트' 미는 대기업 IT 계열사, 2Q 실적 엇갈려

18.08/01
오진경 데이터 기자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대기업 계열 IT서비스 업체들은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LG, 현대 등 국내 대기업들은 대부분 IT를 담당하는 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삼성그룹은 삼성에스디에스153,200원, ▼-1,500원, -0.97%, LG그룹은 LG CNS, 현대차그룹은 현대오토에버가 대표적이다. 최근 대기업들이 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면서 이들 역할이 더욱 부각되는 추세다.

2017년 매출액 기준으로 삼성에스디에스(9조2992억원), LG CNS(3조32억원), SK C&C(2조4778억원)가 업계 내 3강 체제를 이루고 있다. 현대오토에버가 1조4734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이들 가운데 삼성에스디에스와 {신세계 I&C}는 코스피, 포스코 ICT는 코스닥 시장에 각각 상장했다. 지난 7월 27일엔 롯데정보통신도 코스피 시장에 새로 합류했다. SK C&C는 2015년 8월 SK와 합병해 현재 지주사 SK176,200원, ▲18,100원, 11.45%가 지주사업과 IT서비스 사업을 한다.



삼성에스디에스, 포스코 ICT, 신세계 I&C는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에스디에스와 포스코 ICT는 최근 그룹사가 주력하고 있는 '스마트 솔루션' 관련 매출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에스디에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472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 밑돌았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2377억원을 거둬 컨센서스도 10% 초과 달성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IT서비스에서 수익성이 높은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등의 매출 비중이 늘며 이같은 실적을 이끌었다.

포스코 ICT도 예상을 넘는 영업이익으로 눈길을 끌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한 220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6% 하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16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18% 넘어섰다. 업계는 삼성에스디에스와 마찬가지로 마진이 높은 'Smart X'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고 파악했다. Smart X는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데이터센터, 스마트빌딩 등을 통칭하는 프로젝트다.

반면 신세계 I&C는 아쉬움을 남겼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90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28억원에 그쳤다. 회사 측은 간편결제 플랫폼 SSGPAY(쓱페이) 매출이 늘었고 게임 관련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및 모바일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판매관리비가 다소 늘면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언급했다.



실적은 엇갈렸으나 SI 사업 성장성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편의점 '이마트24'에 무인 점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최근 최저임금이 인상되며 프로젝트가 더욱 탄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 I&C가 이 사업에서 기술을 전담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

포스코 ICT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악재가 겹쳤다. 일본 전자기기 업체 히타치와 계약을 파기해 총 667억원을 과징금으로 판정 받았다. 이 발표가 보도된 지난 25일 종가는 16% 급락했다. 그러나 토러스투자증권 전상용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임을 강조하며 "2020년까지 총 66개의 스마트팩토리 완공 등 확정된 Captive(내부거래) 수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언급했다.

◆ '새내기' 롯데정보통신, 공모가 하회.. 실적은?

롯데그룹 SI 업체인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7월 27일 코스피 시장에 데뷔했다. 2006년 롯데쇼핑65,900원, ▲900원, 1.38% 이후 12년 만에 탄생한 롯데 상장사다. 2017년 11월 롯데IT테크에서 SI 사업부가 분할해 신설됐으며, 모태인 롯데IT테크는 현재 롯데지주26,150원, ▲700원, 2.75%와 합병된 상태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2만8300원~3만3800원에서 중하단인 2만9800원으로 결정됐다. 상장 이후 주가는 공모가를 연일 밑돌고 있다. 1일 오후 1시 50분 기준 주가는 2만8750원(전일비 -0.8%)으로, 공모가 대비 4% 낮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4107억원으로, 동종기업 가운데 포스코 ICT(1조384억원)와 신세계 I&C(1944억원) 사이에 있다.

주력 사업은 그룹 계열사들에게 맞춤형 IT서비스를 제공하는 ITO 사업(매출 비중 54%)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DT(디지털 전환) 사업도 밀고 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IoT 자동제어, 실내위치 서비스 등 DT 시스템을 구축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KTB투자증권 김재윤 연구원은 "롯데그룹 계열사로부터 안정적인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며, 롯데그룹이 베트남 등 해외로 진출하면서 해외 매출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 기대했다. BNK투자증권 최종경 연구원도 "롯데그룹 IT 투자가 늘고 DT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5% 증가한 9400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380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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