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프리뷰] 인터로조, 매출액 +11%.. "올해, 갈수록 좋다"

24일 BNK투자증권은 인터로조의 2분기 실적 개선과 하반기 실적 호조를 기대했다.

BNK투자증권 최종경 연구원은 인터로조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215억원(+11%, 전년 동기비), 영업이익 61억원(+1%, 전년 동기비)을 예상했다. 하반기도 실적 확대가 이어지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02억원(+12%, 전년비), 263억원(9%, 전년비)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1분기보다는 2분기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실적이 좋다는 분석이다. 갈수록 나아지는 셈이다.

인터로조는 2016년부터 중국법인의 온라인 마켓 매출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매출액은 2016년 9억5000만원 규모에서 2017년 22억원으로 커졌다. 2018년과 2019년엔 각각 56억원, 120억원으로 매년 2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6월에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당뇨진단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화이바이오메드에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화이바이오메드를 통해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헬스케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다.

최 연구원은 "이미 월드클래스300 과제로 진행하던 공동연구/개발의 상업화를 위한 단계 상승으로 파악되고, 7월 정부의 의료기기 규제 혁신 발표와 함께 주목해볼 만한 과제로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일(23일) 종가 3만4050원(-1.4%, 전일비) 대비 47% 높다. 최 연구원원은 "일시적인 성장둔화가 있었지만 변함없는 해외 시장의 탄탄한 성장세로 하반기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