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프리뷰] 매일유업, 영업익 8%↑.. 中 분유 수출 호조

'매일우유', '앱솔루트'로 유명한 매일유업이 2분기에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케이프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매일유업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296억원, 영업이익은 8.4% 늘어난 201억원으로 추정했다. 단, 과거 지주사였던 매일유업은 지난해 5월 지주회사 매일홀딩스와 사업회사 매일유업으로 인적분할했다. 전년 동기 실적은 분할 전 별도 기준이다.

실적 근거에 대해 조 연구원은 "중국향 분유 수출액이 전년보다 57.1% 증가해 국내 조제분유 매출 감소를 상쇄시킬 전망"이라 언급했다. 또한 "컵커피와 상하목장 제품은 두 자릿 수 이상의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컵커피는 성수기 효과로 매출이 늘고 2분기까지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매일유업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16일 매일유업 종가(9만5200원)보다 21%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