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프리뷰] 유한양행, 영업익 컨센비 +14%..자체 개발품 매출↑

유한양행이 2018년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12일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760억원(+7%, 이하 전년 동기비), 222억원(+14%)으로 예상했다. 2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3748억원, 영업이익은 195억원이다.

그에 따르면 전문의약품 매출은 2422억원(+11%), 일반의약품 매출은 315억원(+0.5%)을 기록할 전망이다. 해외 사업부 매출은 645억원(-3%)으로 부진의 끝을 보일 거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도 2분기 연속 감소에서 벗어날 것으로 봤다.

유한양행은 자체 개발 품목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의 기반을 만들고 있다. 배 연구원은 자가 개발 품목인 고지혈 복합제 '로수바미프' 매출은 2017년 223억원에서 2018년 280억원으로 26% 늘고,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듀오웰' 매출은 같은 기간 164억원에서 187억원으로 1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현재 폐암치료제 YH25448dl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고 내년 품목 허가 신청이 예상된다.



목표주가는 29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오전 9시 54분 현재 주가 22만원(+1.1%, 전일비) 대비 약 32%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