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프리뷰] 위닉스, 청정기·제습기로 최대 실적..영업익 93%↑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만드는 위닉스가 성수기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메리츠종금증권 윤주호 연구원은 위닉스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791억원에서 27% 증가한 1001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에서 93% 늘어난 160억원으로 추정했다. 예상대로라면 영업이익률은 10.5%에서 16%로 5.5%p 높아진다.

윤 연구원은 1분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공기청정기 매출액이 성수기를 맞이해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습한 날씨와 이른 장마로 제습기 매출액 또한 66%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이렇듯 기후 영향으로 공조기(공기청정기, 제습기) 사업부가 고성장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호실적 기대와 함께 위닉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1일 위닉스 종가는 1만5850원(전일비 -3.3%)으로 목표주가는 이보다 83%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