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프리뷰] SKC, 영업이익 538억..컨센 부합 전망

SKC가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SK증권 손지우 연구원은 SKC의 2분기 영업이익이 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442억원 대비 22% 늘고, 시장 컨센서스 515억원보다 4%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7009억원(+14%, 전년 동기비)으로 예상했다.

그에 따르면 PO 중심의 화학 시황은 여전히 견조하고, Industry 소재(필름)가 비수기 소멸과 판가 인상으로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것에서 벗어나 이익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자회사 역시 1분기 부진을 딛고 반등했을 것으로 보여 2분기는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하반기는 국내 S-Oil을 중심으로 수년 동안 호황을 누렸던 PO의 신증설이 다수 예정돼있다. 손 연구원은 "역내외 수급과 역사적 패턴을 감안할 때 현재 최고수준의 마진율은 어느 정도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SKC의 이익에서 화학의 높은 기여도를 고려하면 부담이 될 수 있지만 IT 소재를 중심으로 한 성장사업들의 이익 기여도 역시 과거 대비 크게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제시했다. 화학사업부의 이익 감소 가능성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필름의 회복추세와 기타 사업부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주가는 4만3350원(+0.4%, 전일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