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원은 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고, 식품은 3% 증가를 예상했다. 소재의 경우 라이신 수율 개선과 바이오(아미노산) 제품 믹스 개선이 기대되고, 식품은 경쟁 과열로 비용이 과집행 됐던 2017년 2분기 기저효과를 예상했다. 최저임금 인상 부담으로 자회사 베스트코 영업 적자 확대가 예상되지만 PT Miwon Indonesia의 흑자전환이 상쇄할 전망이다.
2018년 연간 소재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다. 한유정 연구원은 라이신 수율 개선과 고마진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이익 증가와 안정적인 전분당 실적 기여를 기대했다. 지난해 식품 부문 수익성 악화의 주요인이던 신선식품도 전방 시장의 성장과 생산 자동화 등으로 적자 폭이 축소될 거라 예상했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79억원(+3%, 전년비), 1241억원(+28%, 전년비)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오전 9시 52분 현재 주가 2만6150원(+1.1%, 전일비) 대비 26% 높다. 대상의 주가는 지난 6월 11일 52주 최고가 2만965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한 연구원은 "하반기 완만한 이익 개선세를 고려하면 2분기 실적 우려로 인한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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