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2453억원(+8%, 전년 동기비), 566억원(+7%, 전년 동기비)으로 추정했다. 편의점 기존점신장률 회복과 비편의점 부문 손익개선 효과로 7분기 만에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에 따르면 2분기 편의점 점포 순증은 137개를 기록했고, 기존점신장률은 +1%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하반기 기존점신장률을 +3% 이상까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근거로는 지난해 국내 편의점산업의 점포당 매출액 하락 폭이 컸던 만큼 기저가 낮고, 담배 부문 회복이 추가로 기대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비편의점 부문은 호텔과 슈퍼를 중심으로 손익 개선이 진행 중이다. 편의점과 마찬가지로 슈퍼도 기존점 신장을 이어가고 있고, 호텔 부문은 파르나스 타워 효과로 분기당 15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이 예상한 2분기 편의점 매출액은 1조7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지만 영업이익은 582억원으로 9%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슈퍼마켓과 호텔의 영업이익은 각각 3억원, 11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해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슈퍼마켓 3982억원(+9%, 전년 동기비), 호텔 622억원(+10%, 전년 동기비)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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