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프리뷰] LF, 종속회사 실적 좋다..영업익 전년비 +24%

LF의 연결 대상 법인 실적 개선과 신규 연결 효과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5일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LF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4265억원, 영업이익은 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2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4% 증가를 예상했다.

LF는 2017년 5월과 9월 식자재 유통회사 모노링크와 구루메F&B를 인수했다. 박 연구원은 이들의 연간 영업이익을 9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며 분기 20억원 가량의 개선 효과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적자부문이던 중국 법인 영업 중단과 종속기업 트라이씨클 흑자전환 등도 실적 개선에 기여 중으로 2분기 양호한 실적 흐름을 기대했다.



연간으로도 살펴도 영업이익 증가 폭이 매출액 증가 폭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861억원, 1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5%, 1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순이익은 971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어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LF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오전 9시 52분 현재 주가 2만7450원(+0.9%, 전일비) 대비 38% 높다. 그는 최소한의 이익 개선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과거 저점 대비로도 충분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를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박 연구원이 예상한 2018년 순이익 971억원과 현재 주가로 계산한 PER은 8.3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