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프리뷰] 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 고성장..영업익 27%↑

유나이티드제약이 2분기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497억원에서 6% 증가한 526억원, 영업이익을 71억원에서 27% 늘어난 90억원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인 530억원, 93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호실적 근거에 대해 "개량신약인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등 주력 품목이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수익성이 높은 개량신약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파악했다. 그가 예상한 2분기 실로스탄CR 매출 성장률은 15.5%, 가스티인CR은 48.8%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분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 43%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이 약 19%에 이른다. 배 연구원은 "2016년 15.3%였던 영업이익률이 올해 연간으로는 17.3%로 개선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대적으로 약가가 높은 개량신약의 매출 확대가 주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5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주가인 2만7950원에 비해 14%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