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키움증권 한동희 연구원은 유니테스트의 2분기 매출액을 740억원, 영업이익을 17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14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외 고객사 후공정 투자로 DRAM 고속번인, DDR4 스피드테스터, 국내 SSD 테스터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유니테스트는 지난 3일 언론을 통해 웨스턴디지털에 NAND 테스터를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한 연구원은 초도 물량이므로 계약 규모보다는 시작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4분기부터 웨스턴디지털향 수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 추가 성장동력이 될 거라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5%, 121% 증가한 2789억원, 721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578억원으로 예상했다.
3일 종가기준 시가총액 4428억원은 한 연구원이 예상한 2018년 순이익 578억원의 7.7배다. 한 연구원은 "2019년까지 고성장이 예상되고,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한 거래선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2018년 예상 PER 7.7배는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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