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전망 양호한 저가매수 유망주 6選 -하나금투

7일 하나금융투자는 6월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실적개선에도 주가 낙폭이 큰 종목을 꼽았다. 주가와 수급, 이익 전망 등을 고려해 6개 종목을 버텀피싱(저가매수)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추천한 6개 종목은 콜마비앤에이치, 삼성화재, KT&G, 이테크건설, AJ네트웍스, 엑세스바이오다.

하나금융투자 이경수 연구원에 따르면 6월은 종목 리포트의 공백기로 주로 주가 낙폭과대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절성이 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실적 기대감도 높은 종목인데 일시적으로 차익실현이 몰리고 여타 편견 등으로 하락한 경우가 버텀피싱하기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2018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922억원(+17%, 전년비), 586억원(+20%, 전년비)으로 추정했다.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부문 수출이 모두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매출 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업에 속한 삼성화재의 경우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1조930억원으로 예상했다. 2분기 순이익은 3395억원(+23%, 전년 동기비)으로 추정했는데, 1분기 대비 사업비율 부담 완화와 차보험 손해율 개선, 5월 삼성전자 매각차익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KT&G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663억원(+0.4%, 전년 동기비), 3480억원(-10%, 전년 동기비)으로 추정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수출담배와 릴 핏의 실적 회복으로 1분기 실적 부진을 벗어나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연간 매출액은 4조7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테크건설은 2018년 매출액 1조6181억원(+10%, 전년비), 영업이익 1570억원(+8%, 전년비)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오매스의 신규사업자 진출 제한으로 단기적인 수요와 공급 사이 불균형이 발생해 REC가격이 우상향할 것으로 판단했다.

AJ네트웍스의 2018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5736억원(+10%, 전년비), 858억원(+11%, 전년비)으로 전망했고, 엑세스바이오는 판가개선에 따른 실적 증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 예상 순이익과 6월 5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한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종목은 이테크건설로 7.3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