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 올해 영업익 전년비 1033%↑..5G 수혜 기대

28일 하이투자증권은 5G 투자 수혜주로 이노와이어리스를 주목했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노와이어리스는 무선망 최적화 제품군과 빅데이터 제품군을 이동통신 사업자와 네트워크 장비, 단말기 제조업체 등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2012년 하반기 KT의 LTE스몰셀 공급사로 선정돼 세계 최초, 최대 규모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2017년 기준 매출 비중은 무선망 최적화 25%, 빅데이터 14%, 통신 T&M 7%, 스몰셀 20%, 용역 17%, 기타 15% 다.



스몰셀 제품군이 이노와이어리스의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5G 관련 투자가 가시화됨에 따라 스몰셀 등 관련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9년에 5G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이노와이어리스의 실적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몰셀은 집을 비롯해 카페, 음식점 등 건물 내부에 설치해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인접 통신망의 트래픽 부하를 감소시켜 통신 품질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트래픽 발생량이 많지 않은 산간 혹은 해안지역에 설치할 경우 저비용으로 효율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연구원이 전망한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80억원, 영업이익은 1033% 늘어난 68억원이다.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이노와이어리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 내린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1023억원으로 이 연구원이 예상한 순이익(지배) 61억원의 16.7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