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온, 올해 영업익 전년비 33%↑ 기대..신사업 성장 동력

전자세금계산서 사업을 하는 비즈니스온이 올해 신규사업을 통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한경 연구원은 비즈니스온의 2018년 매출액을 175억원(+30%, 전년비), 영업이익은 76억원(+33%, 전년비)으로 각각 예상했다. 비즈니스온은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스마트 빌'과 빅데이터 사업 '스마트MI'를 서비스한다. 스마트MI는 지난 2017년 신규 도입한 서비스로, 2017년 연간 약 11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김 연구원은 안정적인 스마트 빌 사업을 바탕으로 스마트MI의 성장이 더해지며 올해 실적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에 따르면 2018년 스마트 빌 사업의 예상 매출액은 132억원, 스마트MI의 예상 매출액은 40억원이다.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2018년 1분기 실적과 지난 23일 종가 1만7600원(+4.7%, 전일비)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5.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다.

유안타증권 박진형 연구원도 이날 비즈니스온의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76억원, 76억원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6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어 "2018년 예상 기준 PER은 19.8배 수준으로, 플랫폼 기반의 빅데이터 업체임을 감안하면 확연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그에 따르면 피어그룹 업체별 PER은 더존비즈온 30배, 카페24 73배, 카카오 63배, 네이버 27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