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분석] 남북경협에 뜨거운 건설株, 대형주가 실적 이끌어

단독남북 경제협력 기대감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건설 업종이 올해 대형 건설사들을 필두로 뚜렷한 이익 개선을 보일 전망이다.

4월 30일 종가 기준 건설업종에 속한 57개 상장사들의 주가는 평균 8.9% 상승했다. 코스피가 0.9% 상승하고 코스닥이 1.1% 내린 점과 비교하면 강세가 돋보인다.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인프라 확충 등이 경제협력의 우선 순위로 거론돼, 건설업종이 크게 수혜를 입을거란 업계 기대감이 반영됐다.

◆ 1Q 실적은 대형 건설사 약진.. 중소형은 아쉬움 남겨

현재까지 발표된 1분기 실적은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양호한 모습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지난 30일까지 10개 건설사가 1분기 주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들의 매출액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합계는 52% 늘어난 1조1318억원으로 이익 개선이 뚜렷했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이 대체로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거두면서 전체적인 이익 규모를 끌어올렸다. 주요 실적 변수였던 해외 프로젝트 부문에서 손실이 줄고 일부 환입까지 발생한 영향이다.

업종 내에서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GS건설은 영업이익이 561% 증가한 3898억원을 기록했고, 증권사 컨센서스도 대폭(279%) 상회해 건설업계 실적 기대감을 높였다. 대림산업 영업이익 또한 115% 증가한 2450억원을 거둬 컨센서스를 83% 넘어섰다. 대우건설은 영업이익이 18% 감소한 1820억원에 그쳤으나 컨센서스인 1357억원을 34% 초과해 눈길을 끌었다.

메리츠종금증권 박형렬 연구원은 "지난 5년간 해외 손실 때문에 대형 건설사 수익이 보수적으로 추정됐으나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악성 프로젝트가 종료될 예정"이라며, "향후 해외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반면 중소형 건설사인 한라, 고려개발, 삼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한라와 삼호는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도 각각 31%, 63% 하회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 수주 증가 + 악재 해소.. 올해 건설사 영업익 28%↑

연간으로 보면 2015~2017년 주택시장 호황 속에서 쌓아올린 수주잔고가 실적에 반영돼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2018년 컨센서스(최근 1개월 기준)가 있는 14개 건설사를 살펴본 결과 매출액은 성장률이 대체로 한 자릿 수거나 감소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크게 세 자릿 수까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영업이익 합계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5조2509억원이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삼성엔지니어링(+227%), GS건설(+179%), 금호산업(+75%) 등이 높을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그간 수익성 발목을 잡은 해외 프로젝트들이 상반기쯤 마무리되고, 지난해부터 증가한 해외 수주가 반영돼 영업이익이 3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엔지니어링 수주 잔고는 2014년 이후 최대치다.

올해 예상 실적은 다소 부진하나 내년을 기대해볼 만한 곳도 있다. 한라는 올 초부터 지난 4월까지 총 6828억원의 신규 수주를 올렸다고 공시했다. 공급계약 공시 기준 지난해 신규 수주액인 6545억원을 4% 초과했다(관련기사▷ 한라, 공동주택 신축공사 1276억 수주.. 전년 누적액 초과).

키움증권 라진성 연구원은 "지난해엔 신규 수주가 다소 부진했던 반면, 올해는 1분기부터 수주가 살아나고 있어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내년부터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할 것"이라 파악했다. 한라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1247억원이며, 내년에는 1404억원으로 13% 반등할 전망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올해 IFRS 15 회계기준 도입으로 건설사 실적에 다소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 IFRS 15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마련한 새로운 기업 수익 인식 기법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연구원에 따르면 진행율 기준으로 과거에 매출과 수익을 인식했던 프로젝트가 인도기준으로 잔금이 들어오는 날에 인식하도록 변경된다. 과거에 매출과 이익을 인식했던 상가 등에 대해 1분기를 기준으로 이익잉여금이 차감되고, 이 상가매출 등은 잔금이 들어오는 날 이익으로 인식된다는 설명이다. 채 연구원은 1분기 차감된 이익잉여금이 2분기 이후 다시 실적에 반영돼 건설사들의 2분기 이후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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