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실적 표-철강] 원일특강, 영업익 66%↑..증가율 1위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이 지난 2일 마감됐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코스닥 시장 내 철강 업체(Wisefn WI26 분류기준)들의 4분기 실적을 집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철강 업종에 속한 16개 기업들 가운데 5개(31%) 기업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거나 흑자 전환했고, 나머지 11개(69%) 기업은 감소하거나 적자를 지속했다. 대체로 부진했던 셈이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원일특강이다.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6% 늘어난 594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61% 증가한 15억원을 각각 거뒀다. 4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주가수익배수)은 6.2배다.



이 밖에 삼현철강과 유성티엔에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1% 증가했고, 경남스틸과 대창스틸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이 가장 낮은 기업은 원일특강으로 6.2배다. 유성티엔에스(8배), 동국산업(10.3배) 등이 뒤를 이었다. 단, 영업이익에 비해 순이익이 매우 큰 기업은 일시적인 영업외손익 발생으로 PER이 낮을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 재무기준 변경이나 신규상장 등으로 4분기 실적 구할 수 없는 경우 아래 목록에서 제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