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프리뷰] 광고株, 영업익 두 자릿 수 성장..제일기획 22%↑

올해 1분기 광고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영업이익 성장률이 두 자릿 수를 기록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 이남준 연구원은 제일기획, 이노션, 나스미디어의 1분기 예상 실적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3개 기업 모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22% 늘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다. 3개 기업의 예상 매출액 합계는 전년 동기 9901억원에서 8% 증가한 1조694억원, 예상 영업이익 합계는 522억원에서 17% 늘어난 612억원이다.

제일기획의 영업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이 예상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7291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285억원이다. 앞서 증권사들이 예상한 영업이익 260억원보다 10% 많다.



호실적 배경에 대해 "갤럭시S9 출시가 앞당겨 지면서 캡티브(계열사 내부시장) 광고가 크게 증가했다"며, "중국 자회사는 1분기 실적이 저조하나 최근 한한령 해제 조짐이 포착되면서 하반기 영업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 밖에 이노션의 1분기 매출액은 3100억원(전년 동기 대비 +8%), 영업이익은 243억원(+14%)으로 추정했다. 나스미디어 예상 매출액은 303억원(+7%), 영업이익은 84억원(+12%)이다. 두 기업 모두 예상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264억원, 91억원에 비해 8%씩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