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대현, 4Q 매출&이익↓..투자지표는?

전일(6일) 잠정실적을 발표한 대현의 지난해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오후 12시 53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0.7% 오른 2725원이다.

잠정실적에 따르면 대현의 201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2837억원이다(이하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139억원, 순이익은 74% 감소한 124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순이익에는 유형자산 처분에 따른 일회성 유형자산 처분이익 477억원이 반영되어 있다.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 하회했고,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3%, 11% 하회했다.

연간 실적을 토대로 역산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887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70억원이다. 순이익은 6%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상태는 매우 안전하다. 대현은 지난 2016년 3분기부터 무차입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3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41%로 낮고 유동비율은 290%로 높다.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도 풍부한 편이다. 3분기 기준 대현이 보유한 순현금자산은 414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227억원 대비 약 34% 가량이다.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2017년 결산 배당도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은 50원으로 2016년과 동일하다. 전일 종가로 계산한 시가배당률은 1.8%다.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4%다. 4분기 자본총계는 발표되지 않아 3분기 값을 사용했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