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 점검] 빠른 반등 어디? 4Q '깜짝 실적株' 주목

전일(5일)에 이어 이날(6일)도 급락했던 증시가 빠르게 낙폭을 줄이고 있다. 특히 코스닥 지수는 6일 한때 5.1% 하락했다가 오후 2시 26분 현재는 하락 폭을 1.3%까지 줄였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도 전일 대비 1.8% 하락으로 이날 최저인 3.3% 하락에서 어느 정도 반등했다.

지수가 급락하다 하락 폭을 줄이면, 동반 하락하던 주식 중에 빠른 반등을 보이는 기업이 나온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지금이 한창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인 점에 착안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도 주가는 내린 종목을 찾았다. 구체적으론 2017년 4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컨센서스를 10% 이상 상회한 기업들이다.

영업이익 상회 폭이 큰 순서로 정렬한 결과 이노와이어리스, 롯데푸드, 삼화페인트, 삼성바이오로직스, 다나와, 도화엔지니어링, 한신공영 등 28개 종목이 이름을 올렸다.

깜짝 실적 발표에도 이들 28개 종목의 주가도 지난 이틀간 대체로 내렸다. 지난 2일 종가 대비 6일 오후 1시 40분 주가 등락률을 살펴본 결과, 테스나와 모두투어를 제외한 26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락률은 -10%에서 5% 사이다.

이노와이어리스는 4분기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증권사 컨센서스인 3억원도 14배 가량 상회했으나, 최근 이틀간 주가는 약 5% 하락했다. 주가가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F&F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다. 각각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29% 상회했음에도 주가는 10% 하락했다.

현재 시장 변동성이 커 이들 종목의 주가도 빠르게 변하는 중이다. 지수가 다시 급락하거나, 개별 기업별로 주가가 내릴 때 아래 리스트부터 반등을 기대할 종목으로 검토해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