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2거래일 연속 폭락하면서 국내외 주요 지표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54%(665.75p) 하락했고, 5일에는 4.6%(1175.21p) 내린 2만4345.75에 마감해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4.1%(113.19p), 3.78%(273.42p) 하락 마감했다. 업계는 미국 정책금리 인상 우려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뉴욕 3대 지수 쇼크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또한 급락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1.33% 내린 2491.75, 코스닥 지수는 4.59% 하락한 858.22로 장을 마쳤다. 6일 오전 10시 21분 현재도 코스피 지수는 2.46% 내린 2430.44, 코스닥 지수는 3.78% 하락한 825.82를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상장사 가운데 현재 주가가 상승 중인 기업은 8%에 불과, 10개 중 1개가 채 안 된다.
대다수 종목 주가가 일제히 내릴 때는 그간 우량주를 눈여겨 본 투자자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2017년,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틀 간(5~6일) 주가 하락 폭이 큰 종목들을 살펴봤다. 이 때, 2017년 예상 순이익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배수)가 20배 미만인 조건으로 한정했다. 2017년, 2018년 예상 실적은 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제공한 최근 3개월 간 증권사들의 예상치 평균이다.
주가 하락 폭이 큰 순서로 정렬한 결과 와이엠씨, 대덕GDS, 삼지전자, 코스모화학, 티씨케이, 자화전자, 디바이스이엔지, 에스티아이, SKC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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