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2017년 영업익 122억.. 전년비 48%↑ - 하나금투

클래시스가 주력 제품 판매 증가와 신제품 출시로 실적 확대를 이어갈 전망이다.

1일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2017년 연간 매출액을 366억원으로 전년 272억원 대비 34%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016년 83억원 대비 48% 증가한 122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순이익은 스팩 상장에 따른 CB 주가보상 비용(약 120억원)이 반영되는 회계상 이슈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병원향 미용 의료기기 매출 성장세가 탄탄하고, 화장품 스케덤 매출은 연간 약 5억원의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클래시스는 개인용 미용기기를 포함한 4종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8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1억원(+26%, 전년비), 152억원(+25%, 전년비)으로 추정했다. 그는 "기존 주력 제품군들의 매출 성장세 지속과 개인용 미용기기와 스케덤의 매출 기여로 20%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5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31일 종가 7190원 대비 32% 높다.



클래시스는 2017년 12월 28일 케이티비스팩2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병원용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클래시스(Classys)와 에스테틱샵용 미용기기 및 화장품을 제조하는 클루덤(cluederm), 개인용 화장품 및 뷰티디바이스를 제조하는 스케덤(Skederm) 총 3가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브랜드별 매출 비중은 클래시스가 63.5%, 클루덤이 8.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