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더존비즈온, 영업익 207억.. 전년비 57%↑

더존비즈온이 24일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한 2017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39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19억4000만원보다 23% 늘었다.

영업이익은 2016년 4분기 131억7200만원에서 2017년 4분기 207억3500만원으로 57% 늘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102억1600만원에서 141억7800만원으로 39% 증가했다.

매출보다 이익의 증가 폭이 커 이익률도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7.1%p 오른 32.4%를, 순이익률은 2.5%p 오른 22.2%를 기록했다.



연간으로도 실적 개선세가 꾸준하다. 4분기 실적을 반영한 2017년 매출액은 2056억600만원으로 전년 1767억6700만원 대비 1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16억8500만원으로 전년 384억1200만원 대비 35% 증가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2016년 281억6600만원에서 2017년 400억5800만원으로 42% 증가했다.

더존비즈온은 D클라우드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매출확대를 이어왔다(관련 기사▷[V차트 우량주] 더존비즈온, 클라우드 사업 성장 '주목'). 매출이 늘어나며 자연스레 이익도 증가했다.



이날 발표한 잠정실적은 증권사 컨센서스도 상회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의 2017년 연간 컨센서스는 매출액이 2010억원, 영업이익이 462억원이다.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2%, 12% 웃돌았다.



4분기 실적과 오전 9시 38분 현재 주가 4만1250원(+4.3%, 전일비)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0.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6.6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8%다. 지난 3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