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롯데하이마트,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익 전년비 5%↓

롯데하이마트가 2017년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한화투자증권의 남성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9796억원 대비 5.1% 증가한 1조293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에서 5.8% 감소한 37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때, 2016년 4분기 발생한 일회성 손익을 제거할 경우 영업이익의 실질적인 성장률은 27.7%로 파악했다.

앞서 업계는 롯데하이마트의 4분기 매출액을 1조261억원, 영업이익을 386억원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의 매출 추정치는 그보다 0.3% 많고 영업이익은 4% 적다.



남 연구원은 4분기 양호한 실적에 대해 ▲모바일 판매량 호조, ▲청소기를 중심으로 한 소형 프리미엄 가전 성장, ▲온라인 매출 성장을 배경으로 꼽았다.

이를 토대로 남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22일 롯데하이마트 종가는 직전일과 같은 7만2700원으로 목표주가는 그보다 29%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