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피앤이솔루션, 영업익 전년비 37%↑..최대매출 기대

피앤이솔루션이 2017년 4분기 실적 성장을 토대로 2017년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3일 토러스투자증권 전상용 연구원은 피앤이솔루션의 4분기 매출을 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190억원 대비 45%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0억원에서 37% 증가한 28억원으로, 순이익은 26억원에서 20% 늘어난 31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전기차 시장의 전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피앤이솔루션은 2차전지 필수 활성화장비와 전기차 충전기 제조 업체다. 전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2차전지 활성화 장비의 매출이 증가했고,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관련 매출도 늘었다"고 강조했다.

4분기 예상실적을 반영한 2017년 예상 매출액은 678억원이다. 2016년 468억원과 비교하면 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6년 40억원에서 103% 늘어난 8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1.9%로 이 역시 창립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사전원가분석에 따른 원가 절감 노력과 원재료 가격 인하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2018년에도 실적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이 추정한 피앤이솔루션의 2018년 매출액은 931억원(+37%, 전년비), 영업이익은 114억원(+42%, 전년비)이다.

전 연구원은 피앤이솔루션 목표주가를 이전 1만3600원에서 1만6600원으로 22%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 1만1200원과 비교하면 48% 높다. 전기차 업체 중 저평가돼있고, 국내 충전기 설치 의무화에 따른 자회사 피앤이시스템즈의 실적이 기대되는 점 등을 상향 근거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