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민앤지, 영업익 61억원.. 전년비 24%↑

민앤지는 2017년 4분기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7일 신한금융투자 조현목 연구원은 민앤지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149억원 대비 4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016년 4분기 49억원에서 24% 증가한 61억원으로 예상했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억원(+15%, 이하 전년 동기비), 44억원(+3%)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합산 가입자 수는 전분기 대비 9만명 늘어난 435만명으로 추정된다"며 간편결제매니저와 로그인플러스 가입자수 순증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6년 지분을 취득한 세틀뱅크의 실적에도 주목했다. 조 연구원이 예상한 세틀뱅크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억원, 26억원이다. 세틀뱅크의 간편계좌결제 매출액은 39억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규 가입자 증가와 신규 서비스 성장으로 올해 실적도 두 자리수 성장이 기대된다. 조현목 연구원은 2018 연결기준 매출액은 909억원으로 전년도 예상치인 784억원 대비 16% 늘어날 것으로, 영업이익은 220억원에서 28% 증가한 28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기존 서비스의 안정적인 가입자 수 증가와 주식투자노트 등 지속적인 신규서비스 매출 가세, 세틀뱅크의 높은 성장 잠재력으로 실적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제시한 민앤지의 목표주가는 3만원이다. 이는 1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주가 2만5750원(-0.1%, 전일비) 대비 16.5%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