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테크윙, 영업익 139억원.. 흑자전환 성공

테크윙의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17일 신한금융투자 오강호 연구원은 테크윙의 4분기 매출액은 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269억원 대비 157%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016년 4분기 -12억원에서 흑자전환한 139억원으로 예상했다.

그에 따르면 테스트 핸들러 매출이 446억원(+210%, 이하 전년 동기비)으로 외형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오 연구원은 국내외 고객사의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장비 판매 증가로 COK와 자회사 매출은 각각 86억원(+125%), 80억원(+99%)으로 추정했다.

실적 성장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오 연구원이 예상한 테크윙의 2018년 매출은 2848억원(+30%,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은 592억원(+37%)이다. 고객사의 NAND 투자 확대와 모듈 및 SSD 부문 장비 수요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3개월간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2017년 10월 16일부터 2018년 1월 16일까지 기관투자자는 누적 기준 68만주(발행주식수의 3.7%)를, 외국인 투자자는 66만주(발행주식수의 3.6%)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테크윙의 주가는 1만6200원에서 2만원으로 23% 상승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테크윙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4% 상향 조정했다. 16일 종가 2만원과 비교하면 20%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