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잇츠한불, 영업익 181억원.. 전년비 4%↓

잇츠한불의 2017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실적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어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성장이 기대된다.

17일 신한금융투자의 윤창민 연구원은 잇츠한불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816억원에서 6% 감소한 766억원, 영업이익을 188억원에서 4% 줄어든 181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는 직전인 3분기 매출액 557억원, 영업이익 83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37%, 117% 많은 수준이다.

윤 연구원은 "사드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확인됐다"며, "수출 대행(따이공), 면세점 채널이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윤 연구원이 추정한 수출 대행과 면세점 채널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각각 67%, 27% 증가한 228억원, 99억원이다.

점진적인 회복과 함께 올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 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윤 연구원이 내다본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도 예상치인 2460억원 대비 34% 늘어난 3288억원, 영업이익은 437억원에서 85% 증가한 809억원이다. 그는 "수출 대행과 면세점 매출액이 각각 42%, 99% 성장하고, 2017년부터 지속된 마케팅비 절감과 비용 효율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