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오스템임플란트, 영업익 102억.. 전년비 63%↑

오스템임플란트의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할 전망이다. 두 자릿 수의 성장률이 기대되나 시장 예상치와 비교하면 다소 부진하다.

15일 신한금융투자의 배기달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62억원에서 63.8% 증가한 10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시장 예상치인 119억원에 비해 14% 낮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029억원과 비슷한 수준인 1035억원(+0.6%)으로 추정했으며, 영업이익과 마찬가지로 예상치 대비 10% 낮은 수준이다.

배 연구원은 "주력 품목인 임플란트 내수 매출액이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가 예상된다"며, "2016년 4분기 약 50억원의 반품 충당금 환입이 내수 매출에 반영됐기 때문"이라 파악했다. 다만 "수출과 해외법인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 3.8% 늘어난 210억원, 568억원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두 자릿 수의 영업이익 성장률은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배 연구원은 "2016년 4분기 약 80억원의 일회성 대손상각비가 반영됐다"며 이에 따라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예상치 하회 추정과 함께 배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4.4% 하향했다. 지난 12일 종가는 5만9400원(전일 대비 +0.6%)으로 목표주가에 비해 7%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