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나노신소재, 52주 최고가..4Q 영업익 +33% 기대

이날(11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나노신소재가 눈길을 끈다. 오후 1시 19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8.3% 오른 1만9500원이며 장 중 한때 기록한 52주 최고가 1만9900원대비 1.7% 낮다.

최근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도 이어졌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한 달 중 12일(이하 거래일 기준)동안 나노신소재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나노신소재 주식은 총 9만9268주로 발행주식수의 0.92% 규모다.





지난해 3분기 나노신소재의 매출과 이익은 모두 성장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28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0%(17억원) 증가한 30억원을, 지배지분 순이익은 1227%(27억원) 증가한 29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연간 실적도 성장할 전망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나노신소재의 201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43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84억원, 순이익은 9% 증가한 65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나노신소재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8%로 낮고 유동비율은 1559%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2%로, 차입금에 따른 이자비용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나노신소재는 2011년 2월에 상장한 이후 2014년부터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3년간 매년 100원~15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시가배당률은 0.6%~0.9%, 배당성향은 18%~27% 가량이다. 2017년 배당은 아직 공시하지 않았다. 만약 올해도 100원을 지급한다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0.6%다(전일 종가 기준).

* 과거 무상증자에 따른 주식 수 변화가 있어, 주당 배당금은 그에 맞춰 수정된 값이다.



지난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5.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6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