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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정다운, AI후 오리값 올라 실적 '껑충'

18.01/08
서민희 데이터 기자
오리 전문 기업 정다운2,895원, ▼-15원, -0.52%이 지난해 3개분기 만에 전년 연간실적을 넘어섰다.

정다운의 2017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1월~9월) 매출액은 638억원으로, 전년 연간치인 578억원 대비 10% 늘었다.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2016년 연간 영업이익 33억원 대비 206% 증가했다. 3분기 실적만 비교하면 매출액은 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146억원 대비 56% 늘었고,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5억원 대비 540% 늘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오리가격이 상승하며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2017년 3분기 누적 기준 신선육의 매출액은 41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27억원 대비 83% 증가했다. 그러나 판매된 수량은 439만6천수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신선 통오리, 정육제품의 2017년 3분기 평균 가격은 수당 9583원으로 2016년 3분기 평균 5959원에서 약 61% 올랐다. 신선 슬라이스 제품 가격도 kg당 5710원에서 8330원으로 46% 상승했다.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격 급등이 매출 성장을 이끈 셈이다.



정다운은 오리 부화부터 사육, 도압, 육가공, 유통까지 밸류 체인을 구축한 오리 계열화 기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역별로 사육장을 보유하고 있어 AI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했다.

또한 이번 겨울 AI 추가 발생으로 충청도의 110여개, 전라도의 50여개 농가 등 전국 각지에서 차례로 오리 사육을 중단하는 '오리 사육농가 휴지기제’를 도입함에따라 AI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오리고기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매출이 크게 늘며 상대적으로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하락했다. 2017년 3분기 누적 매출원가는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355억원 대비 34% 늘었음에도 매출원가율은 81%에서 74%로 7%p 낮아졌다. 판관비율도 14%에서 10%로 4%p 하락했다.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15%이며, 2017년에 들어서는 매 분기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재무구조도 양호하다.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71%고 유동비율은 198%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32%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8배다.

2016년 6월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한 이후 부채비율과 차입금비중은 꾸준히 낮아졌고, 유동비율은 높아지며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다만, 지난 3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50억원을 차입한다고 결정했다. 단기차입금이 50억원 늘어나면 차입금비중은 현재 32%에서 39%가량으로 7%p 상승한다.

3분기 기준 보통예금 및 당좌예금 형태로된 현금및현금성자산 168억원과 단기금융자산 84억원을 보유중이나, 이자가 발생하는 차입금을 제외한 순현금자산은 38억원에 불과하다.




정다운은 이지바이오 그룹 계열사다. 이지바이오4,250원, ▲65원, 1.55%팜스토리1,619원, ▲10원, 0.62%, 마니커1,198원, ▲22원, 1.87%, 우리손에프엔지, 정다운의 지분을 적게는 22.8%, 많게는 46.9% 보유하고 있고, 팜스토리는 마니커의 지분 10.2%와 우리손에프엔지의 지분 11.9%를 보유중이다. 각 상장사들은 사료생산과 육계, 양돈, 유통사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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