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연우, 영업익 38억..전년비 16%↑ -유진證

연우가 2017년 4분기에 연중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할거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현재 주가는 소폭 하락 중이다. 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0.1% 내린 3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의 이선화 연구원은 연우의 4분기 매출액을 601억원(전년 동기 대비 +5.7%), 영업이익을 38억원(+16.6%)으로 예상했다. 그는 "11월 국내 최대 고객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분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수출 또한 9월 이후 꾸준히 수주가 증가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파악했다.

4분기 예상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p 상승한 6.4%로, 이는 2016년 3분기(9.3%) 이후 분기 최고 수준이다. 수익성 개선에 대해 이 연구원은 "매출 회복 신호가 보이면서 저가 수주 비중이 줄어들고 있고, 2016년 4분기에 지급한 성과연동 인센티브는 2017년에 지급되지 않을 예정"이라 설명했다.



연우는 화장품 용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이 주 고객사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업황이 악화되면서 3분기까지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2017년 3분기 연우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711억원, 영업이익은 68% 줄어든 6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