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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31일 포트폴리오_연말결산

18.01/02
kwon4711





신규매수 : 롯데손해보험
추가매수 : NICE, 광주신세계, 동아타이어, 현대글로비스
전부매도 : 없음
부분매도 : 없음

2018이라는 숫자가 언제 오나 싶었는데, 벌써 2018입니다.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한해 한해 조용하게 넘어가는 해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한 해 한 해 변화하는 세상을 보면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2018년에는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됩니다.


언제 못지 않게 화끈했던, 2017년 주식시장을 돌아보며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이슈들을 간략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비트코인(가상화폐)


2017 연말을 화끈하게 달궈준 비트코인이 가장 먼저 기억에 떠오릅니다.^^


비트코인에 비하면 주식은 안전자산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희비를 바꾸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 다리 건너 비트코인 대박과 쪽박의
이야기가 들리는데, 마치 24시간 돌아가는 글로벌 규모의 온라인 카지노를
보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속단하기 어렵겠습니다만,, "가즈아~"의 끝은
역사적으로는 대체로 좋지 않았다는 점을 다시 상기해 봅니다.

2) 바이오 테마(신라젠)


"가즈아~"에 밀려 요즘은 투기 취급도 받지 못하는 듯도 합니다만,
신라젠을 포함한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 상승도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옥석가르기가 시작될지, 아니면 또 한번의 버블과 또 한번의 폭락으로
이어질지는 마찬가지로 확신하기 어렵습니다만, 좋은 결과들이 더욱
많기를 바래봅니다.


3) 유상증자(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조선업)


유상증자 또한 연말을 달군 테마였습니다.


사실 유상증자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유상증자는
주식시장의 존재 이유라고도 할 수 있는,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의
방법으로 주주에게는 손해도 이익도 없는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금리 상황을 볼 때, 차입이 아니라 유상증자를 선택하는
것이 과연 옳은 방향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 있기는 합니다. 다만
조선업의 치킨게임이 서서히 끝나가는 신호로서,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진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은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 조선사들이 힘든 만큼, 공평하게 중국이나 일본의
조선사들도 어렵고 힘들기 때문입니다.

4) 박철상


이 주제에 대해서는,, 긴 글은 필요하지 않을 듯 합니다만,,


'기부'와 '투자'라는 두 가지 멋진 이미지 안에 숨어있었던, 단지 한 명의
거짓말쟁이에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속아넘어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박철상의 경우에서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이 있다면, 열 개의 말 중
한 개의 확실한 거짓말이 있다면, 다른 아홉 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의심해
보아야 한다는 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5) 중국원양자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중국원양자원이 마침내(?) 상장폐지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소액주주들에게만 피해를 입힌 셈인데 좋게 끝나기는 아마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외기업의 상장이 만들어낼 수 있는 온갖
문제점들을 모두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사례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다면,, 투자하고 있는 회사가
나에게 "주는" 것이 믿음이지, 내가 회사를 "믿고" 투자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투자자는 냉정한 눈으로 회사의
행동을 지켜보는 관찰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입장에 서서 이해해줄 필요도 없고, 곧이곧대로 믿어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의 성과를 복기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두 자리수 수익률 성공(연수익률 19.72%)
2. 시장수익률 초과 실패 (시장수익률 21.76% > 연수익률 19.72%)

2017년에는 신규투자보다는 기존기업들의 비중을 늘리는데 집중하였습니다.

특히 2017년 하반기에는 신규투자를 의식적으로 줄이고, 기존기업의 비중을
늘리고자 하였습니다. 보유기업들 중 연중 최저가 등 매력적인 가격을
보이는 기업들이 많았고, 향후의 실적도 기대해볼 만한 기업들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도, 이러한 기조가 크게 변화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017년의 최고의 종목과 최악의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3. 최고의 종목 → 포스코켐텍 (2016년 종가 12,000원 / 2017년 종가 39,800원, 수익률 231.67%)
4. 최악의 종목경창산업 (2016년 종가 5,470원 / 2017년 종가 3,400원, 수익률 -37.84%)

최고의 종목은 이번에도 매우 의외의 기업이었습니다.

포스코켐텍은 공장신설 등의 이슈가 있어 오랫동안 기다린 기업이기는 하지만,
실적이 크게 좋아질 여지는 없다고 보았습니다. 2차전지 등의 이슈가 도움이
되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대부분 팔아서 최초 매수한 양의 3분의
1정도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의외의 기업이 좋은 성과를 내주는 것은
언제나 반가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꼴지인 경창산업의 경우 산업군도 좋지 않았고, 특히 기업분석의 깊이가
얕았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자동차 업계가 좋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좋은
성과를 낸 부품주들이 없는 것이 아닌데, 잘 골라내지 못한 부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산업에서는, 좀 더 신중한 분석이 필요함을
알려주는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8년에는 보유한 기업들의 관리에 더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요즘들어 보유한 포트폴리오 안의 기업들이 오히려 새로운 기업들에 비해서
관심을 덜 받는 것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하지만 좋은 가격과
좋은 기업을 찾는 입장에서, 이미 한 번 좋은 기업이라는 느낌을 받은
기업들이 좋은 가격까지 보태준다면 그것이야 말로 가장 훌륭한
투자기회가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라며, 2018년에도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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