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결산] 사조그룹, 올해 매출 성장.. 사조오양 17%↑

사조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올해 매출이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 사조그룹은 사조대림, 사조산업, 사조해표, 사조동아원, 사조씨푸드, 사조오양까지 모두 6개 계열사가 상장해 있다.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이들 계열사들의 올해(1~9월) 실적을 집계한 결과 사조오양의 매출 성장 폭이 17%로 가장 컸다. 사조산업과 사조씨푸드도 각각 15%, 14%로 두 자릿 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사조산업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영업이익은 13%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사조해표와 사조씨푸드를 제외한 4개 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사조대림과 사조오양이 각각 62%, 11% 증가했다. 반면, 사조해표와 사조씨푸드의 영업이익은 45%,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종목은 사조대림으로 7.2배다. 사조오양과 사조산업이 각각 7.6배, 8.7배로 뒤를 이었다. PER은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사조그룹과 함께 참치사업을 하는 동원그룹에 속한 3개 상장사도 올해 매출이 모두 성장했다(관련기사▷ [2017 결산] 동원그룹, 올해 동원산업 성장 '눈길'). 업계에 따르면 두 그룹 모두 참치어가 강세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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