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솔루션, 인프라 사업 확대 수혜.."내년 영업익 45억" - 미래에셋대우

20일 미래에셋대우는 데이타솔루션의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미래에셋대우의 서승우 연구원은 데이터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했다. 데이타솔루션은 2017년 상반기에 통합 빅데이터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는 뉴스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응용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기관과 기업의 의사결정에 데이터 응용 빈도가 늘고 있어 데이타솔루션의 데이터 사업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흐름도 지속될 전망했다. 데이타솔루션은 Dell EMC(글로벌 1위 스토리지 공급 기업)과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납품하고 추가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국내 금융사다. 서 연구원은 신뢰도가 우선시 되는 금융권의 자물쇠 효과를 통해 데이타솔루션의 현금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데이타솔루션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형 제조사향 클라우드 포털 구축과 2021년부터 시행 예정인 IFRS17도입에 따라 신규 시스템 구축 사업이 가세하기 때문이다. 서 연구원은 신규 시스템의 구축 과정에서 데이타솔루션의 고도화된 예측, 분석 솔루션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인프라 사업의 외형 확대가 데이타솔루션의 소프트웨어 제품 매출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이 예상한 201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감소한 914억원,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17억원이다. 2018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오른 1053억원,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45억원이다.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데이타솔루션의 주가는 전일(19일) 대비 2.9% 오른 4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은 667억원으로 서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순이익 17억원의 39.2배, 2018년 순이익 37억원의 18.0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