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 OLED 증발원 성장 주도..내년 영업익 522억 - NH투자證

야스가 LG디스플레이 및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 OLED 투자 확대의 지속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17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0.1% 내린 2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야스의 주요 제품은 8세대(대형) OLED 증착장비 및 증발원이다. 야스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증착기와 증발원 모두 양산 성공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경쟁이 치열한 중소형 증착장비와 달리 대형 OLED 증착기 시장은 야스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증착기 핵심기기인 증발원 기술도 보유 및 양산하고 있어 글로벌 OLED 투자 확대 수혜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야스의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371억원(+98%, 전년 동기비), 522억원(+118%)으로 전망한다. 중화권 업체 투자 확대와 추가 다변화도 기대돼 실적 상향 가능성도 높게 보고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463억원(+123%)으로 추정했다.

증발원 매출은 2016년 111억원으로 매출 비중 13%에 불과하던 것이 2017년 561억원(매출비중 47%), 2020년 2098억원(48%)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주구성은 대표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 47.5%, LG디스플레이 15.5%로 구성돼있다. 이 연구원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에 투자를 받아 대형 OLED 증착기술을 공동 개발한 만큼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와의 전략적 기술 제휴를 통해 OLED 증착 분야에서 산업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