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바이오사인 본격화로 실적 고성장 기대↑

슈프리마의 3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2018년 고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다. 26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슈프리마는 2만4400원(전일과 동일)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바이오사인 매출 본격화 전망에 주목하며 슈프리마의 주가가 다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 한동희 연구원은 "바이오사인 매출인식 본격화 시점은 예상대비 지연되고 있지만,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며 2018년에는 기존 2017년형 모델을 대체하고 고객사 내 점유율 증가와 신규고객사 확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9월 발표된 아이폰X에 터치ID가 사라지면서 향후 모바일 시장 내 지문인식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다만 슈프리마 바이오사인의 투자 포인트에 대해 초소형 알고리즘을 통한 중저가 시장 내 빠른 침투율 증가라는 점에서 과도한 우려라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이 전망한 슈프리마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1억원(+24%, 이하 전년 동기비), 영업이익 44억원(+31%)이고,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65억원(+20%, 이하 전년비), 182억원(+54%)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2분기 실적과 25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8.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