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의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전망한 한국토지신탁의 3분기 영업수익은 596억원(+44%, 이하 전년 동기비), 영업이익은 398억원(+32%)이다. 최근인 9월 21일 신영증권 박세라 연구원은 "수수료 수익의 성장과 준공 시점이 임박하면서 이자수익도 함께 증가해 전체 영업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상제이엘에스의 3분기 전망도 밝다. 증권업계가 내다본 3분기 매출액은 216억원(+4%), 영업이익은 21억원(+9%)이다. 정상제이엘에스는 2010년 이후 주요 사업인 오프라인학원의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교육유관사업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교육유관 사업의 매출액은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11일인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교재와 온라인 중심의 외형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익 성장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어 해외사업을 통한 컨텐츠 수출 증가로 향후 해외사업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솔케미칼은 3분기 수익성이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1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증권 업계는 퀀텀닷 소재의 출하량 회복과 삼성전자 평택공장의 가동 본격화로 2분기 부진했던 실적은 만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10월 연결 종속회사 아쿠쉬네트(글로벌 골프용품 업체, 지분율 52.8%)가 상장함에 따라 2016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반영했다. 이 영향으로 3분기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휠라코리아의 3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이 5657억원(+222%), 영업이익 249억원(+299%)이다.
네 종목 중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종목은 휠라코리아로, 2.5배다. 단, 지난해 4분기 지분법이익으로 일시적인 이익이 발생해 PER이 낮고 ROE가 높은 상태다. 한국토지신탁이 5.7배, 한솔케미칼 15.5배, 정상제이엘에스가 16.5배에 형성돼있다. 주가순자산배수(PBR)도 휠라코리아가 0.99배로 가장 낮고, 한국토지신탁 1.27배, 정상제이엘에스 1.93배, 한솔케미칼 2.7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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